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27일 밝힌 ‘패럴림픽 개·폐회식 및 경기별 좌석 판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22만 3353 티켓 중 판매가 완료된 티켓은 457매에 그쳤다.
종목별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전 종목에서 1% 이하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판매가 가장 저조한 종목은 휠체어컬링으로 4만 71매의 티켓 중 37매(0.09%)로 가장 낮았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율이 25.8%인 반면 패럴림픽 티켓 판매율은 동계올림픽의 10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조 의원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패럴림픽이 4개월 가량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티켓 판매율이 고작 0.2%밖에 되지 않아 참으로 우려스럽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평창 동계 올림픽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