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33%(6.36포인트) 오른 1933.1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 가까이 하락한 1907.68에서 시작한 이후 점차 낙폭을 줄여 나가더니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우리나라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제한적이라는 컨세서스가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라면서 “간밤 영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단기적으로 나올 수 있는 악재는 다 나왔는 인식이 형성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1180원 선에서 제한된 흐름을 보이면서 영국 이외 자금의 추가 유출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면서 지수 반등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추가 급락 가능성은 낮다”면서 “단기 반등 여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보다 먼저 상승 전환한 코스닥지수는 빠르게 오름폭을 키우며 현재 전일대비 1.32% 오른 656.62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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