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만취 상태로 45km 도주하던 남성, 결국 검거

  • 등록 2016-06-06 오후 9:23:30

    수정 2016-06-06 오후 9:23:30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음주 상태로 난폭운전을 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을 피해 45㎞가량 도망가다 결국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난폭운전을 하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위반)로 홍모씨(40)를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홍씨는 이날 오전 0시20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모 자동차공업사 인근에서 아반떼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경찰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순찰차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시속 160㎞ 이상으로 운전하며 신호위반과 중앙선을 침범하는 등 45㎞를 도주했다.

결국 그는 남원읍 신흥리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으며, 당시 홍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79%였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다친 행인은 없었으나 홍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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