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가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메리츠종금증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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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오는 22일부터 메리츠자산운용의 투자 자문을 받아 주식을 운용하는 장기투자 지향의 ‘메리츠 코리아 자문형랩’을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메리츠자산운용의 운용 철학과 강점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회사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5년 만에 선보이는 자문형랩이다. 자문형랩이란 고객이 메리츠종금증권과 일임 계약을 체결하고 맡긴 자금을 본사 운용부서에서 자문사 투자 자문을 받아 주식을 직접 운용하는 랩 계약이다.
펀드뿐 아니라 랩어카운트 시장에서도 가치·장기투자를 시현하고자 메리츠자산운용과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과거 자문형랩이 10여개 위주의 압축 종목 중심으로 높은 회전율을 통한 단기 성과를 추구했다면 이번 상품은 최소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리츠자산운용 자문을 받아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저평가된 30~40개 종목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집합운용이 아닌 고객개별 계약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객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투명한 운용관리가 가능하다. 자세한 운용보고서를 통해 성과평가·운용현황 등 사후 서비스도 제공된다. 고객 이익을 우선해 수익률로 평가하는 성과보수형 체계를 도입, 가입시 보수 구조에 따라 연보수형과 성과보수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연보수형은 연간 2.8%, 성과보수형은 연간 1.5%를 기본보수로 한다. 계좌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고객과 사전에 합의한 성과보수를 징수하게 된다. 매매에 따른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회사 관계자는 “최소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메리츠자산운용의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추구하고 랩 계약이 가지는 맞춤서비스의 장점을 기대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최소가입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중도해지가 가능하며 해지 시 별도 수수료는 없다. 가입 문의는 영업점 또는 고객지원센터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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