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어 핵사찰 허용, 이란제재 해제를 골자로 하는 협상안에 합의했다. 13년간 지속됐던 이란 핵협상을 최종적으로 타결한 것.
이에 따라 이란은 IAEA에 사찰을 허용함으로써 핵개발 활동을 중단하고, IAEA의 승인 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란에 대한 제재를 즉시 해제하게 될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제재 해제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란 제재 조치 해제가 본격화되면 2010년 이후 신규 수주가 끊긴 국내건설사의 이란 진출이 가능하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16년 이란의 건설시장 규모는 1544억 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이는 2013년 887억 달러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철강, 석유화학제품, 산업기계류 등의 수출도 늘고 급성장하고 있는 이란 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자동차부품, 이란 경제회복에 따른 IT, 가전 등 소비재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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