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문래 철공소골목 방문…"장인 후계자 토대 만들 것"(종합)

  • 등록 2014-11-21 오후 1:44:21

    수정 2014-11-21 오후 1:45:13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 집적지인 일명 ‘철공소 골목’을 찾았다. 문래동 철공소 골목은 1960년대 경제발전 태동기부터 자연형성된 산업지역으로, 대통령의 방문은 철공소 골목 50년 역사 이래 최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문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 현판식을 하고 철공인 등 소공인의 혁신 제품과 지역 예술인의 작품 전시장을 관람한 뒤 철공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문래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꿈과 일자리를 주던 문래동의 영광을 철공인 여러분들과 함께 다시 재현해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 이것을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상을 통해서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가꿔 같이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고의 기술을 가진 문래 상공인들과 예술인들의 감각이 접목이 된다면 산업과 예술이 만나서 ‘메인드 인 문래’ 명품이 탄생할 수 있다”며 “이런 제품들이 공공조달 시장이나 전자상거래 등으로 판로가 다각화 된다면, 기존에 하청 중심으로 가던 것을 넘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앞으로 두산인프라코어 라든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연계를 해서 기술개발이나 사업화, 활로 개척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또 꿈을 가진 청년들이 이 곳 문래동에 모여들어서 대한민국 최고 장인의 기술을 이어갈 후계자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박 대통령은 문래 소공인특화지원센터·두산인프라코어(042670)·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간 문래동 소공인 판로확대 및 마케팅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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