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1219]朴 지지층, 광화문 현장서 "박근혜 대통령" 외치며 열광

  • 등록 2012-12-19 오후 11:23:01

    수정 2012-12-19 오후 11:23:01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제 18대 대통령으로 선출될 것이 유력해지는 19일 밤, 박사모를 비롯한 박 후보의 지지자들은 광화문광장에 모여 박 후보의 ‘선출’을 자축했다. 이들은 박 후보의 모습이 전광판에 드러나자 환호를 쏟아내며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했다.

이날 광화문광장에는 세종대왕을 정면에 두고 무대가 꾸며졌다. 의자들이 놓여졌고 사람들이 추운날씨에도 속속 몰려들었다. 광장 한켠에는 박 후보와 유세를 함께한 청년본부 내 유세단이 차량을 끌고 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무대를 꾸몄다. 수백여명의 사람이 모였고 상인들이 좌판을 열기도 했다.

박 후보의 팬클럽 성격을 띄는 박사모는 광화문 광장 옆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모여서 ‘박근혜 대통령’을 외치며 자축했다. 이들은 맞은편 KT빌딩 전면에 비춰지는 한 방송사의 대선 방송을 보며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박 후보가 삼성동 저택에서 나오는 모습이 비춰지자 큰 환호를 보내면서 ‘대통령’을 연호했다. 청년본부가 꾸민 유세차에 있던 시민들도 자택을 나오는 박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환호와 함성을 질렀다. 이런 시민들의 곁을 경찰이 지켰고, 광화문에서 방송을 준비하는 방송사 준비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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