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SK건설과 태국서 1.1조원 규모 정유플랜트 수주

지분 비율 GS건설 60%, SK건설 40%
  • 등록 2012-10-29 오후 2:06:32

    수정 2012-10-29 오후 2:06:3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GS건설(006360)이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국에서 1조원대의 대규모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29일 태국의 국영석유회사인 PTT Plc 산하 IRPC사(社)가 발주한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정유프로젝트인 ‘태국 IRPC UHV Plant 프로젝트’를 수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공사로 GS건설과 SK건설의 지분 비율은 각각 60%, 40%다. 특히, 이번 수주는 두 회사가 해외 공사에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공동수주를 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윈윈(Win-Win) 전략의 사례로 꼽히고 있다.

태국 IRPC UHV Plant프로젝트는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80km에 위치한 라용(Rayong) 산업 단지에 건설되는 플랜트 공사다. GS건설은 상압잔사유 탈황공정, 중질유 접촉분해공정 및 기타 회수공정을 맡고, SK건설은 탈황공정에 필요한 수소생산공정, 유황처리공정, 저장탱크 시설 등의 공사를 담당한다.

두 회사는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3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5년 8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상압잔사유를 통해 연간 30만t의 프로필렌 외 에틸렌, 디젤, 납사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 세워진다.

허선행 GS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은 “최근 과열된 국내 업체간 저가수주를 지양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대형 해외 공사를 따낸 것은 국가적으로도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두 회사의 태국 및 동남아 시장 영향력이 더욱 확대돼 향후 추가 수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S건설과 SK건설이 함께 공사를 수주한 라용 산업단지 위치도. 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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