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승 오픈탑 `미니 로드스터` 출시.. 3990만~4530만원

미니 `쿠퍼 로드스터-`쿠퍼 S 로드스터` 2가지 모델

등록 2012-04-24 오후 2:46:45

수정 2012-04-24 오후 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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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6번째 모델이자 미니 최초의 2인승 오픈 탑 모델인 `미니 로드스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베이징모터쇼에서 콘셉 모델로 처음 선보인 `미니 로드스터`는 국내에선 `미니 쿠퍼 로드스터`와 `미니 쿠퍼S 로드스터` 2가지 모델이 판매된다.

미니 로드스터에 장착된 최신 1.6리터 4기통 엔진은 강력한 출력과 동급 최강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미니 쿠퍼 로드스터는 BMW그룹의 밸브트로닉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 가변 밸브 제어 시스템을 장착해 엔진속도 6000rpm에서 최고 122마력, 4250rpm에서 16.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트윈스크롤 터보엔진을 장착한 미니 쿠퍼S 로드스터는 엔진속도 5500rpm에서 최고 184마력, 1600~5000rpm에서 최대토크 24.5kg.m(26.5kg.m 오버부스트시)의 성능을 나타낸다.

미니 쿠퍼 로드스터는 정부기준 표준연비(복합연비) 12.7km/ℓ(도심연비 11.4km/ℓ, 고속도로 연비 14.9km/ℓ), 미니 쿠퍼 S 로드스터는 12.4km/ℓ(도심연비 11.1km/ℓ, 고속도로 연비 14.6km/ℓ)의 연료 효율성을 각각 달성했다.

▲ 미니 로드스터

미니 로드스터는 미니 브랜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2인승 오픈 탑 모델이다. 기존 미니 컨버터블 모델에 비해 13도 이상 경사 진 앞 유리 프레임은 차체의 부드러운 곡선과 조화로운 대비를 이루고 있다. 클래식한 영국산 로드스터의 심플함을 대변하는 미니 로드스터 루프는 미니 특유의 섬세함과 더불어 주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높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또한 미니 로드스터에는 주행속도에 따라 스포일러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됐다.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주행속도가 80km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펼쳐지며 60km 이하로 감속시 다시 작동이 중지된다. 이를 통해 공기역학 균형과 접지력을 개선시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BMW측은 "미니 로드스터는 강력한 엔진과 미니 특유의 전륜 구동 방식이 만나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모든 섀시 부품에 대해 맞춤형 튜닝이 이뤄졌으며, 시대와 상관없이 언제나 사랑받는 MINI만의 고카트(go-kart) 느낌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미니 쿠퍼 로드스터의 가격은 3990만원, 쿠퍼S 로드스터는 453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