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올해 중견 제약기업 위상 확고히 구축"

백승렬 부사장 기자간담회
내년 매출 1000억원 달성할 것
  • 등록 2007-03-07 오후 2:42:37

    수정 2007-03-07 오후 11:36:48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올해말 즈음에는 중견 제약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내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

백승렬 대원제약(003220) 부사장은 7일 창사이래 처음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 백승렬 대원제약 부사장

백 부사장은 "50주년을 맞는 내년을 제 2의 창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말 런칭되는 신약인 펠루비정과 아쿠아폴주사가 매출에 반영되면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R&D를 통한 신약 집중육성 ▲매출 50억원대 제품 확대 ▲종합병원과 해외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펠루비정`은 200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국내 소염진통제 시장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아쿠아폴주사제`의 경우 올해 하반기 국내외 동시 발매가 계획되어 있으며 종합병원 판매 확장을 통해 2010년 시장점유율 50%와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신제품은 비만치료제인 사노렉스정, 혈행개선제 클로피도그렐정, 소화불량증 치료제 판부론정 등을 포함한 12개 이다. 이들 제품으로부터 발생되는 매출액은 총 96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R&D와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신약개발에 33억원, 해외라이센스와 생동성 진행 등에 각각 20억원과 8억원 등 총 61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출도 지난해 400만달러에서 올해 500만 달러로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대원제약은 베트남 등 동남아를 비롯해 중남미와 중동 및 아프리카등의 20여개국에 40 품목 가량을 수출하고 있다.

한편 대원제약은 자회사인 바이오 벤처 메타바이오를 통한 항암제 감수성 진단 서비스의 특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원제약 김재호 상무이사는 "메타바이오에서는 암환자의 암세포를 떼어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암제를 진단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40여곳의 종합병원에서 채택하고 있는 상태로 향후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원제약의 최대주주는 백승렬 부사장과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백승호 사장 외 특수관계인으로 약 39.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관 및 법인투자자 3.9%, 우리사주조합 6.1%, 자사주 3.4%, 외국인 투자자 1.3% 등의 지분 분포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45.7%를 차지한다. 유통주식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94만5000주이다.

김재호 상무는 "유통주식이 적어 외부로부터 유상증자와 CB발행 문의가 자주 들어오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27.1% 증가한 600억6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2%와 17.2% 증가한 91억3900만원과 56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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