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모바일게임시장, 한국 5배..성공 자신"-이오리스

최종호 사장 "내년 일본 합작사 설립 예정"
올해 매출 140억…순익 30억 목표
  • 등록 2004-06-03 오후 1:36:35

    수정 2004-06-03 오후 1:36:35

[edaily 전설리기자] 아케이드 게임업체에서 모바일 게임업체로 탈바꿈하고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이오리스(041060) 최종호 사장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한국의 5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 3월 신임대표로 선임된 최사장은 3일 edaily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에서 100만 카피가 팔린 모바일 게임이 중국에서는 500만~1000만 카피 정도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우리나라 휴대폰이 3500만대인데 비해 중국 휴대폰은 3억대"라며 "중국 통신 시장이 큰 만큼 모바일 게임 시장의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최근 한국 게임업체의 중국 진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지만 아직 태동기에 있는 모바일 게임에 대한 규제는 그다지 심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허가를 위해 중국 정부로부터 판권을 받아야 하는 온라인게임과 달리 모바일게임은 통신사만 확보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2002년 12월 자회사인 엠드림 함께 설립한 중국 현지 합작법인회사 엠드림차이나는 현재 중국 양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에 20여개의 자사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지난해 중국에서 무선 게임업계 4위권 안에 드는 선두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2002년부터 미국 모바일 콘텐츠제공업체 잼닷과 반다이아메리카에 `사파리헌터` 등 모바일 게임을 수출해 현재 버라이존와이어리스, 스프린트PCS, AT&T와이어리스 등의 통신사를 통해 서비스중이다. 최사장은 "내년에는 일본 유수기업과 손잡고 일본에도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중국 합작법인인 엠드림차이나를 나스닥에 등록시키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중국합작법인 엠드림차이나의 관계사인 엠드림차이나홀딩스는 홍콩 젬마켓에 상장된 홍콩기업 엠드림인월드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떠오르면서 젬마켓에 우회등록했다. 최사장은 아울러 "아직은 곁눈질할 만한 여력이 생기기 않아 모바일 게임에만 집중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온라인 게임 사업 진출을 준비해 사업 다각화를 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사장은 "올해 매출 140억원, 순익 30억원을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고 하반기 출시될 3D폰에의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오리스는 올 1분기 매출 18.7억원, 순익 3.1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아케이드 게임업체에서 모바일 게임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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