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지난해 12월 매출이 511억원으로 예상치인 616억원을 하회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5300원`에서 `1만4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16일 굿모닝신한 황폴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12월 카지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4.7% 증가했지만 전월대비 18.5% 감소했고, 슬롯머신 매출은 추정치보다 6.8% 상회한 120억원을 기록한 반면 테이블 게임매출은 예상치보다 적은 391억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테이블매출 감소는 홀드율(매출액/드롭액)감소 때문으로, 보통 테이블 게임 홀드율이 14.0~17.7% 범위내에서 움직인 과거 전례를 감안할 때 12월 테이블게임 홀드율 12.3%는 실망스런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테이블 게임 홀드율 하락은 VIP테이블 홀드율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기존 유휴 설비였던 룰렛테이블을 가동, 카지노 테이블 매출을 올해와 내년 각각 2.7%, 2.6%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향조정된 홀드율과 1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한 룰렛 테이블 효과 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매출추정치를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0.2% 및 2.7%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