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니트·가죽 찾는다

신세계인터 여성복 매출액 2배가량↑
29일까지 '무조건 페이백 30%' 행사
  • 등록 2024-09-25 오전 10:06:07

    수정 2024-09-25 오전 10:06:0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폭염이 끝나고 선선해진 가을 날씨가 시작되자 가을 옷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25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따르면 지난 21~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여성복 매출액은 전주 동기 대비 2배가량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니트 전문 브랜드 일라일은 101%, 캐시미어 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 델라라나는 81% 각각 늘었다.

백화점에서 주로 판매되는 신세계톰보이 여성복 브랜드 역시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 보브와 지컷 매출액은 각각 72%, 83% 증가했고, 스튜디오 톰보이 매출액도 45% 늘었다.

이번에 매출액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니트·코트류와 가죽 제품으로 조사됐다. 지컷과 일라일 니트류는 각각 117%, 82% 매출액이 늘었고 스튜디오 톰보이 역시 코트류와 가죽 제품 매출액이 각각 143%, 54% 증가했다.

니트 가운데 입고 벗기 편한 카디건과 목까지 올라오는 디자인의 하이넥 니트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가죽 제품 가운데 에코 레더 소재로 된 블루종과 모자 달린 후디 점퍼도 소비자가 많이 찾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온라인 채널 에스아이빌리지에서 29일까지 ‘무조건 페이백 30%’ 행사를 진행한다. 델라라나·일라일을 제외한 자사 브랜드와 뷰티, 자주(JAJU)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결제액의 30%를 e포인트로 돌려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늦더위가 끝나고 갑자기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 옷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면서 “페이백 행사를 이용하면 코트와 패딩 같은 고가의 겨울 제품을 더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델라라나의 2024 FW 컬렉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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