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레니의 컬러풀 드림' 공연 한 달 만에 4만명 관람

8개국 다국적 단원들 고난도 묘기에
"놀이기구보다 더 재밌어" 호평 일색
무료공연 주말엔 5분 만에 좌석 매진
  • 등록 2024-06-10 오전 11:20:58

    수정 2024-06-10 오전 11:32:38

에버랜드 ‘레니의 컬러풀 드림’ 서커스 공연 출연진의 단체 사진 (사진=에버랜드)
[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에버랜드가 올봄 선보인 서커스 공연 ‘레니의 컬러풀 드림’이 한 달 만에 관람객 4만 명을 돌파했다. 주말 현장 스마트 줄서기 예약 시작과 동시에 좌석 예매가 5분 만에 마감되는 등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온 결과다.

레니의 컬러풀 드림은 에버랜드가 지난 4월 말 가정의 달을 앞두고 처음 선보였다. 세계적인 쇼를 꿈꾸는 링마스터와 단원들의 이야기를 서커스와 댄스로 풀어낸 공연은 하루 2번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약 40분간 펼쳐진다.

공연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놀이기구보다 더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NS 상에선 “해외 서커스와 견줘도 될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이라는 관람후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레니의 컬러풀 드림 인기몰이의 최대 비결은 ‘무료 공연’이라는 점이다. 에버랜드 이용객은 누구나 전용 앱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스마트 줄서기를 통해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트램폴린, 티터보드, 에어리얼 루프 등 역동적인 묘기를 위해 베네수엘라, 조지아, 에티오피아 등 8개국 서커스 단원으로 구성한 다국적 출연진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최근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인기 시설인 티익스프레스, 사파리월드, 로스트밸리와 비슷한 95점이 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든 관람이 가능한 실내 공연이라는 점도 인기 비결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현재 레니의 컬러풀 드림 외에 ‘카니발 판타지’와 ‘문라이트’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형형색색 의상을 입은 연기자들이 20분간 화려한 댄스를 선보이는 ‘레니와 라라의 매지컬 스케치북’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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