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시파트너스, 서울시-티머니와 함께 ‘따릉이 탄소배출권 사업’ 수행

  • 등록 2024-04-23 오전 10:57:18

    수정 2024-04-23 오전 10:57:1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기후테크 스타트업 후시파트너스는 지난 3월 27일 서울시-티머니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공유자전거 최초로 ‘따릉이’가 국토교통부의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승인 절차를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후시파트너스는 티머니와 2023년 5월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상 탄소배출권 사업’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이래로, 2023년 7월 ‘공공자전거 따릉이 탄소배출권 외부사업’ 승인 신청 접수, 2023년 11월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및 현장실사’ 및 ‘환경부 협의’를 거쳤다. 이후 지난 2024년 3월 환경부 산하 배출량 인증위원회의 최종 심의 통과 등 본 사업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서울시-티머니는 향후 10년간 따릉이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따릉이는 서울시가 2015년에 처음 도입한 대시민 공공자전거 서비스로, 이번 승인은 티머니가 운영하는 ‘티머니GO’를 통해 따릉이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에 대하여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공식 인정받은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티머니가 운영하는 ‘티머니GO’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대표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불필요한 차량의 운행을 줄이는 효과에 더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후시파트너스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따릉이 탄소배출권 사업’은 지난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공유자전거 도입을 통한 교통수단 대체사업의 방법론’을 등록한 이후 전국 공유자전거로는 최초로 승인받은 첫 사례로, 후시파트너스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이어 ‘탄소배출권 사업’을 전국 각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와 민간이 운영 중인 공유자전거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는 “우리가 수행한 ‘서울시 따릉이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국내 공유자전거로는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아 앞으로 10년간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회사는 교통분야를 시작으로 현재 폐기물, 연료 전환, 신재생에너지 등 국내에서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는데, 앞으로는 해외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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