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尹 총선 결과 받아들여야…즉시 한동훈특검법 발의”

10일 개표상황실서 “국민이 총선 승리 주인공”
“윤석열, 국민에게 실정 사과해야”
“정치 변화 이제 시작…약속 실천할 것”
  • 등록 2024-04-10 오후 6:39:34

    수정 2024-04-10 오후 6:39:3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22대 총선 방송3사(KBS, MBC, 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범야권이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후보들이 10일 국회에서 총선 사전조사 결과 발표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당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조국혁신당 개표상활실에서 “국민께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바로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창당한 지 한 달 남짓 안됐지만 조국혁신당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줘서 고맙다”며 “민주주의가 살아야 민생 경제가 살아난다. 국민이 주인임을 깨닫게 해야 국민의 삶을 챙긴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 “조국혁신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했던 것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며 “더 빠르고 강하고 선명하게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라. 그리고 이를 바로 잡을 대책을 국민께 보고해라”고 요구했다.

조 대표는 “총선은 끝났지만 우리 정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창당 선언 이후 애국시민 여러분에게 한 약속을 어떻게 지키는지 하나씩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하겠다”며 “사회권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조국혁신당 의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정책과 법안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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