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4월부터 어린이 대상 숲체험 프로그램 실시

  • 등록 2024-04-02 오전 10:12:27

    수정 2024-04-02 오전 10:12:27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립수목원이 4월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일부터 ‘숲이오래’와 ‘산림생물학교’로 구성한 정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규 교육프로그램 ‘숲이오래’ 진행.(사진=국립수목원 제공)
지난 2023년부터 ‘지속가능한 지구-산림생태계 보전을 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편한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어린이들이 숲과 생물의 관계를 통해 자연과 친밀성을 높이고 숲의 아름다움을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요소를 확대해 진행한다.

정규 교육프로그램은 ‘숲이오래’ I·II와 ‘산림생물학교’ I·II로 구성했으며 만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단체 방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월 1회(4~10월, 연간 6회) 진행하는 교육은 숲놀이와 자연교감, 생물다양성 인지, 보전인식 증진 등 체험형 학습으로 꾸몄다.

정규 교육프로그램 외에도 개인, 가족 등 개별 방문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4월~10월)제 진행하는 주말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광릉숲 보물찾기’는 5~8세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30분, ‘광릉숲 탐탐탐!’은 초등학교 3~6학년 및 동일연령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 10시 30분에 교육을 시작한다.

주말프로그램은 국립수목원 내 숲해설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임영석 원장은 “어린이들이 수목원 교육을 통해 숲생태계 보전과 숲의 가치를 바르게 알고 숲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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