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소재 문화재에 관심을"…화요·이마트, 재단에 기부금 전달

'화요진담 특별에디션' 수익금 일부
한 병당 1000원씩 기부 형태로 조성
  • 등록 2023-10-05 오전 10:31:30

    수정 2023-10-05 오전 10:41:3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0월 4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화요와 이마트로부터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화요와 이마트는 해외에 소재한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 및 복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총 1000만 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올해 6월 출시된 ‘화요진담 특별에디션’ 판매 수익금의 일부다. 특별에디션 한 병당 1000원씩 기부되는 형태로 조성됐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화요·이마트는 10월 4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사진=국외소재문화재재단).
화요의 ‘화요진담 특별에디션’은 우리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국외 소재 문화유산 보존·복원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한국의 미가 느껴지는 무궁화와 태극 마크를 조합한 패턴 디자인을 반영했다. 또한 지난 2월 진행한 ‘화요 한글에디션 문구 공모전’에서 선정된 문구를 기재한 순수 한글 디자인 제품으로 세계 속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화요의 진심을 담고 있다.

문세희 화요 대표이사는 “국외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재단의 목표가 잊혀져가는 정통 주류 문화를 계승하고 전 세계에 한국 술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는 화요의 철학과 부합하다 생각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정희 재단 이사장은 “훼손될 위기에 있음에도 현지 전문가 부재나 예산 등의 문제로 현지에서 방치되고 있는 한국 문화유산이 많다”며 “화요와 이마트가 전한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국외 소재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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