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과 라파스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주사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양사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 산업 핵심 기술 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됐으며, 양사는 ‘합성 세마글루티드를 탑재한 마이크로니들 패치’ 공동 특허도 지난 달 등록을 마쳤다.
그간 대원제약은 유전자 재조합 세마글루티드를 합성펩타이드로 바꿔 신약에 준하는 원료의약품을 개발하고 완제의약품의 비임상 연구를 담당했으며,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완제의약품의 제제 개발을 담당해 왔다. 그동안의 연구를 기반으로 임상 1상은 대원제약이 주관할 예정이다.
반면 DW-1022는 간편하게 붙이면 되는 패치 형태로 환자가 직접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1㎜ 이하의 미세 바늘을 활용함으로써 체내 전달률이 우수하며 피부 부작용도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