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씨엠씨텍은 환경부 청정대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교통밀집지역의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스마트 공기정화탑’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 (사진-씨엠씨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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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씨텍은 자동차 및 내연기관의 유해가스 배출 저감 및 연료절약 효과 증대와 관련한 제품을 생산, 서비스하는 기업으로, 매연저감장치, SCR(질소산화물 저감장치), 수송기계 연료절약기 등을 전문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제품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차량의 집중 운행 시 발생하는 매연, 타이어분진, 도로분진, 브레이크 패드 분진과 같은 비산먼지 제거를 위해 기획됐으며, 외관까지 고려한 상용화 제품으로 전국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와 함께 논의해 전국 로터리에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해당 제품 1대당 년간 153그루의 10년생 나무 식재 및 부지 비용인 약 60억 원에 해당하는 세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의 작동 원리는 공기정화탑의 상부로 비산먼지가 유입되면 2종의 필터를 통해 정화된 공기를 정화탑 주위의 횡단보도 파라솔에 설치된 배출구(문어발)를 통해 배출해 맑은 공기를 적재적소에 배출하는 방식이다. 공기정화탑 기둥 외부에는 식물 식재로 인테리어 효과를 높이며, 횡단보도의 파라솔에 정화 공기 배출구를 두어 시민이 편안히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산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로터리 오염지역을 비롯해 공원, 휴게실, 대형 실내공간, 주차장, 건설 현장 등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