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서 가전 에너지 기술력 나란히 입증

삼성전자, 신설 ‘탄소중립 위너상’ 수상
8개 제품은 에너지 대상·장관상 등 받아
LG전자, 대상 포함 가장 많은 10개 본상
사운드바 최초로 에너지위너상 받기도
  • 등록 2022-07-21 오전 11:00:00

    수정 2022-07-21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가전제품의 에너지 관련 기술력을 나란히 입증했다.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수상한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Neo QLED 8K TV’,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사진.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1일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에서 올해 신설된 ‘탄소중립 위너상’을 비롯해 에너지 대상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상으로 에너지 절감·고효율 성능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개발부터 구매, 제조, 유통, 사용, 수리, 회수·재활용 등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 받아 탄소중립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이 선정돼 4년 연속 에너지 대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쿡 센서’의 자동제어 기능을 통해 요리 온도를 고려해 끓어 넘치는 것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가열에너지를 최소화해 소비전력량을 36% 절감한다.

‘Neo QLED 8K TV’는 패널의 투과 효율 향상, LED 효율개선 및 고성능 반도체 적용 등을 통해 TV 동작 시 소비전력을 기존 모델 대비 8.7% 절감한 것을 인정 받아 역시 ‘에너지기술상’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에너지위너상’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시스템에어컨 DVM S2 동시냉난방’,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25Kg’, ‘비스포크 직화오븐’ 제품이 선정됐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구매, 제조, 유통 등 전 부문에 걸쳐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확대를 통해 고객과 지구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위한 혁신과 개선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너지대상에 선정된 트롬 오브제컬렉션 건조기(왼쪽)와 에너지효율상을 수상한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사진=LG전자)
LG전자 역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가장 많은 수인 10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가전 분야 에너지 기술력을 증명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LG전자 트롬 건조기는 ‘에너지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가 ‘에너지효율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트롬 세탁기 △휘센 타워 에어컨 △디오스 김치냉장고 △디오스 식기세척기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사운드바 등이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특히 에너지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LG 트롬 건조기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모터 등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탑재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으로, 건조통과 모터를 기어방식으로 연결해 드럼의 회전속도를 조절하는 ‘DD’(Direct Drive) 모터를 탑재했다.

또한 프리미엄 LG 사운드바는 저전력 구동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사운드바를 사용하지 않는 네트워크 대기상태에서도 동급 모델 대비 전력 소모량을 65.5% 저감한 점을 특히 높게 평가받아 사운드바 가운데 처음으로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앞선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술까지 갖춘 LG 프리미엄 가전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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