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6일부터 나흘 간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2021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베트남’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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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째를 맞는 ‘지페어 베트남’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로 열린다.
베트남 호치민에는 현지 바이어들이 상품을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마련하고 국내(수원)에는 상담장을 마련해 온라인 화상 시스템으로 실시간 상담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전시회에는 뷰티·헬스,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산업·의료 분야의 90개사가 참여하며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발굴된 바이어와의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는 16일부터 이틀 간 베트남 북부의 거점도시인 하노이에서 ‘2021 베트남 하노이 소비재 로드쇼’를 개최한다.
올해 총 3회에 걸쳐 열린 해외지페어 참가기업 중 60개 기업이 참가해 베트남 북부 바이어를 대상으로 소비재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도는 베트남의 양대 도시인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동시에 경기도 소재 기업들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더 많은 수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이자 5대 수입국인 중요 교역 상대국으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1년 9월 누계 수출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105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해외전시회 지원 등 위드 코로나에 대비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