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창원시 잇는 국도 14호선 확장 개통

  • 등록 2021-09-14 오전 11:00:00

    수정 2021-09-14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경남 고성군 마암면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까지 10.2km를 잇는 국도 14호선(죽계-진전 국도건설공사)이 4차로 확장공사를 마치고 16일 개통한다.

죽계-진전 국도건설공사는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4년 3월 착공 후 7년 6개월에 걸쳐 총 사업비 1783억 원을 투입했다.

해당 공사구간은 당초 9월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추석 연휴기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여 보름 앞당겨 개통하게 되었다.

해당 구간은 기존 2차로 도로가 잦은 신호 교차로와 불량한 선형으로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로 이용객들의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확장공사로 통행시간(14→8분)과 운행거리(11→10.2km)가 단축되어, 이용객들의 통행불편 해소 및 교통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본 사업의 잔여구간(고성군 고성읍~마암면, 7.5km)도 오는 12월말 개통을 목표로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말 이 구간의 건설공사가 마무리되면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까지 통행시간 10분(26분→16분), 운행거리 2.7km(20.4→17.7km)가 단축되는 등 통행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국토교통부 이윤상 도로국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도 도로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도로 이용객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간 도로망 확충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밝혔다.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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