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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2014년 3월부터 양촌역~김포공항역 구간 23.6㎞짜리 지하철 노선 공사를 추진해 최근 준공했다. 정거장 10곳과 차량기지 1곳도 들어섰다.
2량짜리 경전철인 김포도시철도는 이달부터 종합시험운행 사전점검을 시작하고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내년 7월 개통한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전철(평균 시속 46㎞)보다 빠르게 시속 48~50㎞로 운행하고 환승 동선이 짧다. 양촌역에서 출발해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면 강남, 서울역 등 서울 중심과 인천공항을 1시간 만에 갈 수 있다.
장영근 김포시 부시장은 지난 16일 공사 완료를 기념해 시의원, 전문가 등과 김포도시철도 시설물과 차량 운행 등을 점검했다.
장 부시장 등은 양촌역(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전철을 타고 김포공항역까지 갔다가 돌아오면서 구래역, 운양역, 사우(김포시청)역 등의 역사 시설물을 확인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큰 사고 없이 도시철도 공사가 마무리됐다”며 “이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개통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 사업은 정부의 김포 한강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추진됐다. 공사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예산 1조2000억원, 시비 3086억원 등 전체 1조5086억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