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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발레시어터는 ‘시집가는 날’을 오는 12월 7일과 8일 이틀간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 올린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 무용부문 우수 레퍼토리’에 선정된 작품이다. 극작가 오영진이 1943년에 발표한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안무가 제임스 전이 발레로 각색했다.
무용수 남현우가 맹진사 역으로 출연한다. 남현우는 한국무용을 기반으로 현대무용, 스트릿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을 소화하는 중견 무용수다. 안은미 컴퍼니와 무버(Mover)의 대표를 역임했다. 월하녀 역으로는 최민지가 출연한다. 서울대에서 해금을 전공한 최민지는 2012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 출신으로 국악, 재즈, 소리,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서울발레시어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