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퍼시픽바이오, 유증납입으로 재무안정..재생에너지사업 부각 ‘강세’

  • 등록 2017-06-22 오전 9:24:50

    수정 2017-06-22 오전 9:24:5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퍼시픽바이오가 정부의 원전·석탄화력 건설 중단 소식에 재생에너지 사업이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22분 현재 퍼시픽바이오(060900)는 전거래일보다 2.21%(35원) 오른 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해 신규 원전과 석탄화력발전 건설 중단을 언급하고 이미 건설이 진행 중인 신고리 5, 6호기에 대한 건설 중단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퍼시픽바이오는 동식물성 유지 부산물·폐기물, 폐유 등을 원료로 원가경쟁력이 있는 다양한 바이오연료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바이오중유 사업이 성장하면서 수익성 개선도 나타나고 있다. 바이오 중유는 팜이나 옥수수와 같은 동·식물에서 뽑아내는 기름으로 벙커C유로 불리는 중유와 비슷한 성분을 지닌 연료다. 발전량 일부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해야 한다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제도에 따라 바이오 중유 시장이 확대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후 2014년 1월부터 발전용 바이오 중유 시범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편, 퍼시픽바이오는 지난 19일 23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자금이 납입완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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