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그린카, 임대주택 주차장 서비스 확대

(주)HN주택임대관리와 업무협약
  • 등록 2015-02-13 오전 11:21:59

    수정 2015-02-13 오전 11:21:5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kt렌탈 계열 카셰어링 회사 그린카가 통상 공영주차장 위주의 ‘그린존’을 임대주택 주차장으로 확대한다.

카셰어링(car-sharing)이란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그린존)해 놓고 회원이 이를 자유롭게 예약·이용할 수 있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이용 시간과 거리에 따라 일정 금액을 이용자에 부과한다.

그린카는 지난 4일 kt렌탈 사옥에서 HN주택임대관리(주)와 업무협약을 맺고 임대주택 입주민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HN주택임대관리는 주택이나 상가, 오피스, 비즈니스센터를 운영·관리하는 회사다. 올 한해 서울과 수도권에 민간 임대주택 19개, 소규모 사무실 3개, 게스트하우스 1개를 열 계획이다.

그린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이달 말 여는 성남 복정동 쉐어하우스를 시작으로 임대주택 입주민 전용 그린카를 배치키로 했다. 대개 거주지에서 5분 이상 움직여야 했던 공영주차장에서 1분 이내의 주택까지 그린존을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석환 그린카 제휴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사람이 더 가까이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 세번째부터)백제욱 HN주택임대관리 대표와 김석환 그린카 제휴사업본부장이 4일 kt렌탈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그린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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