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권위` 빌보드200 앨범차트, 스트리밍 건수 반영

스포티파이-비츠-올액세스 반영..유튜브-판도라는 제외
1500건당 앨범 1장 판매로 인정..음악소비 변화 감안
  • 등록 2014-11-20 오전 11:13:43

    수정 2014-11-20 오전 11:13:43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음악 차트인 빌보드(Billboard) 200 앨범차트가 음반 판매량과 함께 음악 스트리밍 빈도수를 순위에 반영하기로 했다. 음악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스트리밍의 위력을 알 수 있는 행보다.

최대 음악 잡지인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빌보드 200 앨범차트를 함께 만드는 데이터업체 닐슨 사운드스캔과 손잡고 주요 서비스업체의 스트리밍 건수를 순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소식통을 인용, 이번에 빌보드 차트에 반영되는 스트리밍 업체는 한 달 평균 10달러 정도씩 지불하는 유료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와 애플 ‘비츠 뮤직(Beats Music)’, 구글 ‘올 액세스(All Access)’로 한정된다고 이날 보도했다.

방식은 이들 3대 서비스업체의 스트리밍 건수를 집계해 1500건당 앨범 판매 한 장으로 포함시키는 방식이다. 이는 다른 차트 집계 업체들이 이미 사용하는 방식으로, 빌보드가 가장 늦게 도입하는 것이다. 다만 빌보드는 핫(Hot)100 순위에는 지난 2012년부터 스트리밍과 유튜브 뷰를 함께 적용한 바 있다.

다만 빌보드는 200 앨범 차트에는 광고를 달고 무료로 서비스되는 판도라 미디어나 구글 유튜브 뷰 등은 순위에 산정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빌보드는 앨범에 들어간 각각의 노래가 음원으로 판매될 때에도 10곡이 팔리면 이를 앨범 한 장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같은 변화는 음악 소비층이 앨범을 사는데서 음원을 구입하는데로 넘어왔고, 최근에는 다시 음원도 사지 않고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즐기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유럽에서는 스포트파이의 매출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애플 아이튠즈 매출을 앞질렀다. 애플도 이날 스트리밍 서비스 비츠를 내년부터 iOS에 기본으로 탑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