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커미디어, 美 엔젤펀드 '500스타트업' 투자 유치

평범한 이미지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기술 개발
  • 등록 2012-12-04 오후 2:21:34

    수정 2012-12-04 오후 2:21:34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개인 동영상 제작 서비스를 개발하는 쉐이커미디어는 미국의 대표적인 슈퍼엔젤펀드인 ‘500스타트업’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쉐이커미디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클라우드에 저장된 평범한 이미지를 높은 수준의 동영상으로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쉐이커미디어는 동영상 자동 변환기술, 방송용 콘텐츠 수준의 동영상 템플릿 기술을 인정받아 NHN 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쉐이커미디어가 투자를 유치한 500스타트업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슈퍼 엔젤투자펀드로 손꼽힌다. 5000만 달러 자금을 운용하며 구글에 인수된 와일드파이어, 링크드인에 인수된 슬라이드쉐어 등 300개가 넘는 미국 내외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쉐이커미디어는 500스타트업의 실제 투자를 받은 국내 첫 스타트업이 됐다.

데이비드 리 쉐이커미디어 대표는 “글로벌 슈퍼엔젤펀드인 500스타트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쉐이커미디어는 현재 개발 중인 동영상 제작 서비스를 오는 10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되는 오픈웹아시아 행사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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