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의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인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은 11월1일 후불요금제 이동전화서비스 브랜드 `티플러스(tplus)`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티플러스는 요금제는 표준, 정액, 자율 등 3종류이다. 별도의 가입비와 약정기간이 없이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각각 최소 23%에서 56%까지 저렴하다.
표준요금제는 월 기본료 5500원에 음성통화 초당 1.8원, 문자요금은 1건에 15원이다. 통화량이 비교적 많지 않은 음성통화 및 문자를 주로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자율요금제는 월 기본료 5만원의 한도 내에서 음성통화와 문자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음성통화만 사용하는 경우 약 640분, 문자만 사용할 경우 약 4545건 사용이 가능하다. 5만원 한도 내에서 음성은 초당 요금 1.3원, 문자는 건당 11원씩 차감한다. 초과 시에는 표준요금제와 같은 요율로 과금한다.
장윤식 KCT 대표는 "티플러스 후불서비스는 매우 저렴한 이동통신 상품"이라며 "국내 최고의 통화품질을 제공하는 한편 통화량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어 합리적인 이동통신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T는 12월31일까지 가입자에 한해 기본료, 가입비를 받지 않고 약정기간을 두지 않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표준요금제에 가입하고 월 30분 이상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내년 3월까지 월 기본료 전액을 할인해 준다. KCT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 티브로드가 대주주로 있는 케이블 통신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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