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500선에 다시 바짝..헬스케어株 `훨훨`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반전 성공
안철수연구소, 장중 큰 변동성..14.82%↓
새내기주 케이맥, 상장 이틀만에 下
  • 등록 2011-10-26 오후 3:18:50

    수정 2011-10-26 오후 3:18:5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82포인트(0.98%) 오른 497.51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3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약세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EU 재무장관 회의 취소로 급락세로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얼어 붙었다.

하지만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꾸준히 매수 물량을 늘렸고, 지수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0억원, 71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27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이 1.03% 오른 3만93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 ICT(022100)가 6%, CJ오쇼핑(035760)이 4.42%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메디포스트(078160)가 3.93%, 포스코켐텍(003670)이 2.31%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테마주에서는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삼성그룹이 병원패키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주들이 급등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유비케어(032620) 비트컴퓨터(032850) 뷰웍스(100120)가 10~12% 올랐다.

개별주에서는 파인디지털(038950)이 아이폰4S 출시에 따른 음성인식 시장 확대 기대감에 가격제한선까지 올랐다.

반면 상장 이틀째인 케이맥(043290)은 하한가로 추락했고, 과열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를 받은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이다가 14.82% 하락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2703만주, 거래대금은 3조2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5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 종목 포함 424개 종목이 내렸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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