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을 피아노 치듯 두들겨 발라
아침잠이 많아 쉽고 간편한 제품을 선호한다. 두꺼운 컬러의 메이크업보다는 평소 스킨 케어 뒤 피부 톤을 보정하는 것만으로 끝내는 '생얼 메이크업'을 즐긴다.
자외선 차단제는 늘 신경 써서 챙긴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기능성 제품과 안티 에이징 기능이 있는 제품을 애용한다. 마몽드 토탈 솔루션 BB크림의 경우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방금 세수하고 나온 듯 투명하고 깨끗한 피부를 표현할 수 있어 애용하는 제품. 화장품 바르는 개수를 줄인 대신 얼굴에 잘 흡수되도록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피아노 치듯 톡톡 두들겨서 꼼꼼히 발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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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수 바른 뒤 손으로 감싸줘
가장 신경 쓰는 건 자외선 차단과 보습이다. 야외 촬영 한두 시간만 해도 눈에 띄게 푸석해지는 피부와 머릿결을 보면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의 심각성을 느꼈다. 메이크업을 두껍게 하는 편은 아니지만, 장시간의 촬영에도 잘 무너지지 않도록 오르비스의 자외선 차단제는 아낌없이 듬뿍 발라주는 편이다.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의식적으로 물을 많이 마시려고 하고, 주 1~2회는 젤 타입의 수면 팩으로 자는 동안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
송혜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두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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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 발라
화장을 하지 않는 날에도, 비 오는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바른다. 365일 생활의 필수품이다.
자외선 차단제 하면 유분기가 많이 돈다거나 건조할 수 있는데, 시세이도 아넷사는 에센스처럼 촉촉해서 좋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많은 제품을 바르거나 케어를 받지 않는다. 대신 기초 관리를 꾸준히 열심히 한다.
매우 기본적인 얘기이지만 세안을 꼼꼼히 하고 화장수와 세럼, 에멀션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꼼꼼히 발라준다. 또 제품 하나하나를 바를 때마다 시간을 들여서 꼼꼼하게 펴 발라 주고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정성껏 두드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