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범양건영(002410)이 온라인 복권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KLS)의 지분 처분과 관련, 130배의 수익률을 거둬들였다.
24일 범양건영은 코리아로터리서비스 30만주를 195억원에 장외매각했다고 공시했다. 한 주당 6만5000원에 매각한 셈이다. 최근 코리아로터리서비스 주가는 장외에서 7~8만원 안팎을 오갔다.
주당 매입가가 500원인 것을 감안할 때 약 130배의 수익률을 거둔 것. 아직 보유중인 131만776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852억원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며 "매입 대상자는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범양건영은 로또 관련 호재가 전해질 때마다 코리아로터리서비스의 지분을 보유했다는 이유로 주가가 크게 출렁이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