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8월 판매실적이 발표되는 4일(현지시간)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그동안 전체적인 경기가 답보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무이자 할부판매에 따라 유독 자동차업계의 성적은 괜찮은 편이었다.
신문은 GM이 3개년 동안에는 무이자할부판매를, 이 기간을 넘어설 경우에는 4년에 2.9%, 5년에 3.9%의 이자율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고객들은 현금 리베이트를 받을 수도 있다. 스포츠 유틸리티나 풀사이즈 픽업의 경우 1000달러, 소형 픽업에 대해서는 1500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사브나 휴머, 체로키 코베트 등은 제외된다.
한편 포드는 500~1000달러의 현금 리베이트와 함께 내년도 모델에 대해 할부이자율을 3.9~5.9%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GM이 무이자 할부판매를 강행하는 한 포드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WSJ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