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비전 인공지능(Vision AI) 기업 씨유박스(340810)는 로봇 사업부문을 분할해 100% 자회사 ‘유온로보틱스’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 비전 인공지능(Vision AI) 기반 물류 로봇 시스템 모습.(사진=씨유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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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는 이번 분할을 통해 급성장 중인 로봇 시장에서 특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시장 진출로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설 법인 유온로보틱스는 비전 AI기술과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해, 제조 및 물류 업계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열악한 환경에서의 노동력을 줄여주는 오더 피킹에 관한 핵심 기술 보유하고 있다.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물류 분야에 적용을 추진하고, 자율주행로봇(AMR)과 로봇 팔레타이징 기술을 고도화해 해당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온로보틱스는 분할 이후 밸류업을 통한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극대화하고 독자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씨유박스는 이번 분할로 자사의 재무적 안정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비전 AI 기술 및 사업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온로보틱스와 기술적·사업적 협력을 지속해 양사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남운성 씨유박스 대표는 “로봇연구소의 독립은 시장의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로봇 기술 중심의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글로벌 제조 및 물류 로봇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