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 우려 완화에 ‘강달러’…환율, 장 초반 1345원으로 상승

2.3원 오른 1342.1원 개장
미 8월 고용추세지수 109.04로 상승
달러화 강세·아시아 통화 약세
장 초반 외국인 국내 증시서 순매도
  • 등록 2024-09-10 오전 9:24:17

    수정 2024-09-10 오전 9:24:17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45원으로 상승했다. 미국 고용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달러화 강세가 지지되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
1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39.8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7원 오른 1344.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3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원 오른 1342.1원에 개장했다. 지난 15일 새벽 2시 마감가(1341.0원) 기준으로는 1.1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45원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 8월 고용추세지수(ETI)는 전월 대비 상승했다. ETI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8월 ETI가 109.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수치는 108.71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주 8월 비농업고용 지표가 다소 악화되자 시장에선 고용 둔화 우려가 커진 바 있다. 하지만 간밤의 고용 지표가 상승하면서 이같은 우려를 완화시켰다.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9일(현지시간) 저녁 8시 22분 기준 101.69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통화는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4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2위안대로 모두 오름세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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