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선일로타리, 인터랙트 학생들과 함께한 '초아의 봉사'

소망재활원 장애인들과 식물원 나들이 봉사활동
선일로타리 지원 태원고·숭신여고 인터랙드 학생들 동참
  • 등록 2024-09-03 오전 11:06:14

    수정 2024-09-03 오전 11:06:14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국제로타리 3600지구 성남선일로타리클럽이 성남 태원고·숭신여고 인터랙트 학생들과 함께 장애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터랙트는 로타리클럽이 지원하는 청소년 봉사단체로 14~18세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다.

지난달 24일 신구대 식물원에서 성남선일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태원고·숭신여고 인터랙트 학생들이 소망재활원 장애인들과 함께 숲해설가의 식물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성남선일로타리클럽)
성남선일로타리클럽과 인터랙트 학생들은 지난달 24일 신구대 식물원에서 성남시 소재 소망재활원 장애인 20명과 함께 숲해설가를 따라 식물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식물원을 탐방했다. 또 학생과 장애인들이 같이 식물에 화분을 심는 행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봉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도유 태원고 인터랙트 회장(태원고2)은 “오늘 같은 봉사활동은 처음인데 굉장히 뜻 깊었다. 내년에도 이런 봉사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희정 소망재활원 운영지원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대규모 야외행사를 할 수 있어 기뻤다”며 “이런 저리를 마련해 준 성남선일로타리클럽에 감사하고,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우리 장애인분들과 더 많은 여가활동과 다양한 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회종 성남선일로타리클럽 회장은 “평소 혼자서는 야외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는 장애인들을 생각해 짧은 시간이지만 산 속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자연을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성남선일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초아의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성남선일로타리클럽은 지난 5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만 동부 화롄현에 미화 3000달러(한화 409만원 상당)의 피해복구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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