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아이온큐(IonQ)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정상 박사가 2023년 미국 국립발명학술원(National Academy of Inventors, NAI) 펠로우로 선정됐다.
| 김정상 아이온큐 공동 창업자 겸 CTO.(사진=아이온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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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는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발명가와 경제 발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과학자를 대상으로 매년 펠로우를 선정하고 있다.
김정상 박사의 연구와 발명은 2015년 김 박사가 공동 창립한 아이온큐의 핵심 기술이 됐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팅 전문 기업으로는 처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아이온큐는 김 박사가 듀크대에서 개발한 특허 35개 중 19개의 기술을 라이선스하고 있다. 이온 트랩을 기반으로 한 모듈식 오류내성 양자컴퓨터 아키텍처, 게이트 수를 줄이기 위한 양자 회로 압축 방법, 소프트웨어로 양자컴퓨터를 제어하는 방법 등이다.
김정상 박사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은 이 기술이 헬스케어, 금융, 교통 등 다양한 산업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발명한 기술이 아이온큐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양자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하고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이온큐는 바륨 기반 플랫폼에서 알고리즘 큐비트를 달성했다. 관련 기술은 ‘패스트 컴패니(Fast Company)’가 발표하는 ‘주목해야 할 미래 기술 2023’과 딜로이트(Deloitte)의 ‘테크놀로지 패스트(Technology Fast)500’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