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이하 SBA)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일과 자연 속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7월 14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하 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서울산업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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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 124명에게 10월 중에 3박 4일 일정으로 3개 지역 국립공원 생태탐방원(내장산, 가야산, 한려해상)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양 기관은 체험에 차질이 없도록 생태탐방원 내 숙소, 사무공간(공유 오피스 등), 야외 요가 및 탐방로 트래킹 등의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본격적인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시작하기에 앞서 서울시 중소기업 대표자 및 인사담당자 51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중 1박 2일 동안 가야산 생태탐방원에서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을 실시, 국립공원의 자연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즐기면서 회의와 워케이션 등 각종 기업 행사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고유사업을 연계하여 중소기업 근로 문화개선을 위한 협력의 좋은 사례를 제시할 수 있다고 보고, 본 시범 사업의 평가 및 보완을 통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국립공원공단과의 워케이션 추진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내 천혜의 환경 속에서 원격근무와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여 서울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새로운 활력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립공원공단과의 워케이션 지원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