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중요해"

22일 오전 경기도북부청 찾아 기자간담회
"소상공인·자영업자 위한 대책 내놓을 것"
"경기도 분도엔 찬성…여건 고려해 추진해야"
  • 등록 2022-04-22 오전 11:06:58

    수정 2022-04-22 오전 11:06:5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으로 옷을 갈아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압축판인 만큼 경기 남부와 북부가 골고루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북부에 규제가 굉장히 많은데 이에 대한 본질을 지키면서도 북부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규제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경기도북부청사를 찾은 김동연 예비후보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미래대비 △민생안정 △균형발전 △평화공존 등 대안을 내놨다.

특히 ‘균형발전’과 ‘평화공존’ 두가지 분야가 경기북부지역에 유독 중요한 부분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으로 전개될 남·북관계 개선과 통일에 대비한 경기북부지역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접경지역으로서 경기북부가 갖고 있는 의미가 굉장히 큰데 경기남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경기북부의 성장을 위해 규제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철도를 포함한 교통망을 확충하고 투자유치 등을 통해서 생태관광 등 발전을 이뤄내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정의 핵심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겪는 고통이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을 가장 먼저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예비후보는 선거때 마다 이슈가 되는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 분도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며 “이를 위해 필요성이 있는 재정력 등을 포함 여러 여건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를 하고 분도를 추진하는게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동연 예비후보는 “상대 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와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독주와 독선을 막고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경기도에서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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