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심팩 회장, 차기 중견련 회장 '만장일치' 추대

내년 2월 이사회, 총회 거쳐 취임 예정
중견기업특별법 제정 등 중견기업계 발전 기여
  • 등록 2021-12-08 오전 11:34:21

    수정 2021-12-08 오후 9:20:24

최진식 심팩 회장. (사진=중견련)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국내 중견기업계를 이끌 인물로 최진식 심팩 회장이 낙점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7일 JW메리어트호텔서울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최진식 심팩 회장을 제11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8일 밝혔다. 회장단 추천에 따라 단일 후보가 된 최 회장을 대상으로 공개 의견 수렴을 거쳐 이견 없이 결론을 도출했다고 중견련은 설명했다.

이번 제11대 회장 선임은 내년 2월 10일 이사회 의결, 24일 정기총회 최종 의결 등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차기 회장 임기는 2025년 2월 정기총회 개최일까지다. 강호갑 현 회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4일까지다.

최 회장은 지난 2012년 중견련에 합류해 강호갑 회장과 함께 2013년 12월 중견기업특별법 제정을 이끌었다. 2014년 7월 중견련 법정단체 출범, 2015년 5월 중견기업연구원 설립 등에도 기여했다.

2019년부터는 중견련 수석부회장으로서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혁신, 기업 역량 강화 등 프로젝트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

심팩은 국내 프레스업계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국내 최초 합금철 전문회사다. 1959년 설립된 한국전기야금을 모태로 60여 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 2011년 ‘7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100대 중견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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