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산림을 3대(代)째 이어 가꾸어 오고 있는 ‘산림명문가’를 찾는다고 9일 밝혔다. 산림명문가는 조부모부터 직계비속의 그 손자녀까지 3대에 걸쳐 임업을 성실히 경영해 타의 모범이 되는 임업인 가문을 말한다. 산림청에서는 황폐했던 산림이 오늘날의 훌륭한 모습으로 변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를 이어가며 가꾸고 있는 임업인 가문을 찾아 격려하고, 임업인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산림명문가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임업후계자, 개인독림가 대상으로 시행되던 산림명문가 제도를 법인독림가까지 확대하고, 산림명문가 선정의 공신력 제고를 위해 현장조사를 의무화하는 등 심사 절차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