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론텍, ‘레벨4 자율주행 컴퓨팅플랫폼 상용화’ 국책과제 협약

2025년까지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참여
  • 등록 2021-06-09 오전 10:47:40

    수정 2021-06-09 오전 10:47:4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디스플레이를 주로 공급하는 유니트론텍(142210)이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의 신규 과제 중 ‘Centralized 아키텍처기반 레벨4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상용화 기술개발’ 국책과제 협약을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유니트론텍은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수행 중인 ‘자율주행 AI 컴퓨팅 모듈개발’ 후속 과제에도 참여함으로써 자율주행 관련 플랫폼 상용화 기술 구현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연이은 국책 과제 수행을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회사의 레벨3, 4 수준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을 실제 공급함으로써, 자동차메이커의 자율주행 상용화 비즈니스에 직접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은 2027년까지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 및 완성’을 목표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4개 부처에서 공동 기획해 수행하며 총 1조1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유니트론텍이 참여하는 과제는 ‘레벨4 자율주행 아키텍처 기반 컴퓨팅 플랫폼 상용화 기술개발’로 3개의 세부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215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된다. 유니트론텍은 1세부과제인 ‘Centralized 아키텍처기반 Lv4 자율주행 컴퓨팅플랫폼 상용화 기술개발’의 주관으로 엘지유플러스, 마인드인테크, 서울대학교, 경신, 토르드라이브,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2025년까지 57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리서치(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2020년 1890억 달러에서 2035년 1조 1520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글로벌 자율주행차가 2021년 5만1000대에서 2040년 337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성열 유니트론텍 상무는 “당사가 지난 자율주행 Fast-Track 국책과제에 이어 이번 상용화 본 과제까지 진행하게 된 것은 정부주도의 자율주행 컴퓨팅 모듈 개발 사업의 중심에 자리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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