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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월요일 토론에서 화제가 된 오 후보의 “평균임대료 24만원” 발언에 대해 “제가 볼 때 10년 전의 기준으로 일하신다는 이야기”라며 “임대료 24만 원도 지금 중소상공인들을 만나봤다면 ‘서울시 임대료 24만 원’이라는 판넬을 보고 저는 움찔했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저는 2G폰을 쓰던 시대의 서울시장 리더십으로 지금 5G 시대, 또는 그 이상의 리더십을 끌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봤다”며 “어떻든 장관으로서 나름 성공해 왔던, 중기벤처부 장관을 했던 박영선 시장이 즉각 투입돼도 일할 수 있는 면이 더 도드라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떳떳하고 정당하고 그런 설명이 필요 없었다면 자기 시간을 그렇게 쓰지 않았을 거라고 저는 본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쉬신 분은 10년 쉰 티가 났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오 후보의 ‘강남, 비강남’ 발언에 대해서도 “정말 강남주의자구나, 이거는 서울과 비서울을 비교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그 10년 전 인식이 변하지 않은 후보에 대해서 우리가 선출한다면 굉장히 씁쓸한 서울이 될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