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KR모터스(000040)는 이륜 물류업체 바로고와 함께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 경쟁력을 활용해 기존의 이륜 물류업계에 특화된 새로운 이륜차 모델을 개발 공급하고 IT 기술을 접목해 신개념의 모빌리티 플랫폼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KR모터스와 바로고가 주도하게 될 신기종은 물류전용 내연기관 차량 및 전기모터 기반의 전기스쿠터(EV) 모델 등 투트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각 모델타입에는 KR모터스가 개발하고 있는 이륜차 전용 솔루션을 탑재해 원격제어, 차량 및 드라이버 상태 모니터링, 주행정보 수집 등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물류전용 기종의 공급뿐 아니라 전용 솔루션을 통해 수집되는 빅데이터의 정밀 분석을 통해 이륜차와 연관된 보험, 금융, 광고, 충전 스테이션, 커넥티드 고객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원성역 KR모터스 이사회 의장은 “KR모터스는 라이더의 입장에서 최적화된 신기종 및 관련 기술 개발에 그간 쌓아온 노하우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의 독점적 생산업체로서 안정적인 품질관리에 역량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태권 바로고 대표(왼쪽)와 원성역 KR모터스 이사회 의장이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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