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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7일(현지 시간)부터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7(Integrated Systems Europe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다양한 형태의 ‘올레드 사이니지(Signage·광고판)’를 선보인다. 올레드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얇고 곡면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백라이트는 텔레비전 등 브라운관 뒤쪽에서 평행한 방향으로 투사되는 조명을 뜻한다. 올레드 LCD와 달리 빛이 새지 않고 어느 각도에서나 정확한 색을 구현한다.
또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곡선으로 휘어지는 ‘플렉서블 올레드 사이니지(Flexible OLED Signage)’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원하는 형태로 휘어짐을 조절할 수 있다. 또 한번 설치한 구조물을 다른 형태로 휘어지게 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앞뒤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물결 형태의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와 투명 강화유리에 앞뒤로 두 장의 올레드를 붙인 ‘인 글래스(In-Glass) 올레드 사이니지’ 등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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