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콩쿠르 여제' 아브제예바, 윤디 이어 韓 온다

조성진·윤디·임동혁 쇼팽대회 출신 줄이어
여성 피아니스트로선 45년만에 우승 화제
녹턴·폴로네이즈·환상곡 등 쇼팽위주 무대
  • 등록 2015-11-06 오전 10:59:09

    수정 2015-11-06 오전 10:59:09

201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사진=스톰프뮤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달 중국 출신의 윤디 리에 이어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을 한 조성진의 선배 콩쿠르 우승자가 한 번 더 내한공연을 갖는다. 2010년 우승자 율리아나 아브제예바(30)가 주인공이다.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 이후 쇼팽콩쿠르에서 45년 만에 나온 여성 우승자 율리아나 아브제예바는 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장기인 쇼팽 위주의 연주를 들려준다. 아브제예바는 지난 9월 대만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중이며 국내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10년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쇼팽 콩쿠르에서 여성 피아니스트로선 45년만에 우승을 거둬 화제가 된 아브제예바는 이번 공연에도 녹턴, 마주르카, 환상곡, 폴로네이즈 등 쇼팽 곡 위주로 1부 무대를 구성했다.

2부에선 쇼팽과 대비되는 강렬한 타건과 넘치는 에너지의 프로코피에프의 작품을 배치해 전체적으로 균형있는 연주를 만날 수 있다고 홍보기획사인 스톰프뮤직은 전했다. 티켓가격 3만5000~7만5000원. 02-2658-3546.

2010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율리아나 아브제예바(사진=스톰프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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