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공략 특화폰 대거 공개

中 베이징 `PT/와이어리스 차이나 2009` 전시회에 3G폰 21종 전시
  • 등록 2009-09-15 오후 2:02:46

    수정 2009-09-15 오후 2:02:46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휴대전화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특화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PT/와이어리스 차이나(PT/Wireless China) 2009`에 참가해 총 21종의 중국향 휴대전화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스 내에 `3G Samsung 3G for all`라는 주제로 별도의 코너를 설치하고 휴대전화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풀터치스크린 TD-SCDMA폰 `S5630C`, EVDO와 CDMA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스탠바이폰 `W709` 등 21종의 3G폰을 전시한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중국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TD-HSUPA(상향 2.2Mbps) 기술을 공개 시연할 예정이다.

TD-HSUPA는 중국 독자 3G 이동통신 표준인 TD-SCDMA, TD-HSDPA에서 진화한 통신 기술로 데이터 상향 속도가 기존의 384kbps에서 2.2Mbps로 향상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3G 이동통신 시장이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향후 특화형 휴대전화 라인업과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으로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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