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청약통장가입자수는 총 1306만6170좌로 지난달에 비해 19만8550좌(1.54%) 증가해 청약통장이 도입된지 처음으로 1300만좌를 넘었다. 이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증가에 따른 것이다.
종합저축 가입계좌수는 지난달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150만여좌가 늘어난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이 대폭 감소했지만 7월 한 달 동안에도 28만4791좌가 늘었다. 7월말 기준 종합저축가입계좌수는 총 766만297좌로 집계됐다.
반면 기존 청약통장 가입계좌수 감소세는 여전했다. 이달 청약저축 가입계좌수는 218만8751좌로 전달에 비해 4만4739좌가 줄었다.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역시 이달들어 각각 1만8464좌와 2만3038좌가 줄어든 226만7905좌와 94만9217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