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애플, 올해 낸드플래시 주문량 대폭 삭감

삼성전자,도시바 등 공급업체 실적에 부정적
  • 등록 2008-02-22 오후 4:10:07

    수정 2008-02-22 오후 4:11:21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세계 플래시 메모리칩의 `큰손` 애플은 올해 주문량을 대폭 삭감키로 해, 삼성전자 등 공급업체들의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의 조사를 인용, 21일(현지시간)보도했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낸드플래시 주문 예상치를 크게 축소하면서 공급자들에게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낸드 플래시칩 판매 증가율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는 "소비지출이 약화되면서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며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27%에서 한자리수(marginally)로 수정했다. 또 "낸드 플래시 공급자업체들은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으며 2분기에도 회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낸드플래시는 애플의 아이포드 미디어 플레이어와 아이폰 등에서 주로 쓰인다. 지난해 낸드플래시 판매는 MP3, 디지털 카메라, 고가 휴대폰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대비 12.5% 증가한 139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성전자는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의 도시바(27%)가 2위를 잇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